G7 외교장관회의(11.25.-26., 이탈리아 피우지)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.26.(화) '안토니오 타야니(Antonio Tajani)'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, 양국 관계, 러북협력 등 한반도 정세, G7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.
조 장관은 지난 4월 NATO 외교장관회의 계기 만남에 이어 피우지에서 타야니 장관을 다시 만나 반갑다고 하고, G7 외교장관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탈리아의 금년 G7 의장국 활동을 평가하였습니다. 타야니 장관은 조 장관의 참석이 G7과 인태지역간 협력강화에 중요한 메시지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.
양 장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이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,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.
양 장관은 최근 양국간 교역 및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였습니다. 타야니 장관은 인태지역 시장에 대한 이탈리아의 진출을 위해 한국과 같은 파트너국가와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, 내년중 경제사절단과 방한하여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을 계획중이라고 언급하였고, 조 장관은 타야니 장관의 방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였습니다. 끝.